#블로그노동예속눈알인공지능이름 그대로 보이지 않는 곳에서 일하는 유령 노동자들은 디지털 사회의 명암처럼 우리 사회에 가려져 있다. 인공지능이 발달할수록 늘어날 이들의 모습을 살펴보고, 향후 이들을 위해 어떠한 대안이 장만돼야 할지 알아본다.편집자 주 이른바 ‘유령 노동(ghost work)’은 우리가 자동화됐다고 상념하는 지능 기계 뒤에서 투명 인간처럼 일하는 노동자를 지칭한다. 즉, 주로 빅테크 기업들이 응용하는 인공지능 기술 장치의 보조 심부름꾼이자 허드렛일을 수행하는 이들이다. 이들 신생 노동자는 마치 산업 시대 생산 라인에서 자동화장치에 의존해 자동차를 조립하고 관리하는 노동자의 모습과 흡사한 모양을 띤다. 학문적으로 유령 노동이란 개념은, 언론지식학자 메리 그레이(Mary L. Gray)와 인공..